'빛나라 은수' 배슬기의 임신 소식이 임지규에게도 알려지면서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떠나려던 배슬기의 계획이 잠정 보류되는 대신 박찬환이 비행기를 타려는 모습이 그려진다. 배슬기-임지규 커플과 양미경-박찬환 커플에 초점이 맞춰지는 모양새다.
25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105부에서는 수호(김동준 분)가 수민(배슬기 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이를 임지규에게 전한다.
앞선 방송에서 수민은 식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입덧을 했다.
이에 수호는 수민을 수상하게 여기고, 수민의 방에서 초음파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곧바로 형식(임지규 분)을 찾아가 점프킥을 날리는 수호. 형식은 영문도 모른 채 넘어진다.
형식은 자신의 아이를 가진 수민이 아프리카로 떠나지 못하도록 붙잡을 것으로 관측돼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보가 주목을 모은다.
반면 재우(박찬환 분)는 빛나(박하나 분)와 수현(최정원 분)의 봉합이 마무리되고 은수(이영은)에게도 용서를 구해 사건이 마무리되자 제2의 길을 찾고자 한다. 수민이 신청한 '아프리카 의료 봉사'에 재우도 접수를 한다.
하지만 김 여사(남능미 분)가 복지센터에서 과일상자를 들다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재우의 병원을 찾고,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연미(양미경)와 재우는 마주치게 된다. 잠시 막혔던 재우와 연미의 관계가 물꼬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수호와 수현이 윤활유가 된다. 수호는 수현에게 재우가 만나던 사람이 연미라는 것을 귀띔해준다. 재우는 수현에게 "자네만 알고 있으라"라며 "2년 정도 해외 의료 봉사를 다녀올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수현이 수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두 사람이 재우-연미 커플을 어떻게 봉합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