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JTBC 대선토론’에 출연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손석희 JTBC 앵커와 방송사를 칭찬해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8시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JTBC가 제일 편하네요. 토론도 마음 편하게..."라며 농담을 던졌다. 문재인 후보 역시 "하하하"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늘 그렇습니다"라 답했고, 홍준표 후보는 "세워놓고 벌 서는 것도 아니고..."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토론회에서의 불편함을 가볍게 토로하는 모습이다.
실제 이날 토론회에서 손석희 앵커는 지난 타방송사에서 진행했던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와 달리 후보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발언을 정리하고 토론회를 매끄럽게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석희 앵커는 자유토론의 첫 번째 주제로 '경제 불평등 해법'에 대한 다섯 후보가 공방을 펼치는 중 "개인적으로는 아주 토론을 재밌게 잘 봤다"라고 평가를 하며 농담을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자리에 앉아 있는 다섯 후보는 모두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 또한 “역시 jtbc 그나마 오늘이 토론답네”라는 의견과 “역시 손석희 네거티브를 차단하고 정책으로 유도하네”라는 의견에 많은 수의 공감을 보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