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접근성 제고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
(이투데이DB)
중앙선거대책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리파일’을 공개했다. 소리파일에는 문 후보의 10대 공약 선거관리위원회 제출본이 그대로 담겼다.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협회장은 “오디오 홍보물을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문 후보를 알게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많은 이해와 도움이 필요한 소수자들을 위한 일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옥숙 서울시시각장애인협회 마포구지회장은 “오디오북을 받아 보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 참 기뻤다”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반가웠고, 자신의 공약을 지키는 후보라고 생각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소리파일 제작 및 공개는 문 후보가 지난 2월19일 ‘대한민국을 묻는다’ 소리책 녹음 당시 시각 장애인들과 약속한 것이다. 당시 시각장애인들은 공약 내용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소리파일을 만들어달라는 요청한 바 있다.
문 후보 측은 이번 소리파일 이후 장애인 관련 부분과 핵심 공약들을 추가로 소리파일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