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이동근 기자 foto@)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3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불교문화 진흥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가 이날 내놓은 공약은 세계 불교 미술엑스포 유치, 문화재 관람료 문제 해소 추진, 승가복지 향상 등이 주요 골자다.
안 후보는 “자비로우신 부처님의 마음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희망한다” 며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 온 불교계의 노력에 깊은 감사와 함께 불교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임기 내에 세계 불교문화 엑스포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무형문화재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 △해외 반출 문화유산 현황 조사와 반환 추진 사업 지원 △전통문화 유지관리 주체인 불교계와의 협력 강화 △대장경 현대화 작업 지원 및 학술사업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불국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재 관람료 문제와 관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사찰주변의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개발 계획 수립시 불교계와 협의해 수행환경 보호를 위해 역사문화보존구역 지정 등의 대책도 내놨다.
석가탄신일의 명칭도 ‘부처님 오신날’로 변경하는 것도 불교계의 요구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