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국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 후보 측의 선거대책위원회 박광온 공보단장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26%가 넘는 경이적인 사전투표에 더해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서 8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평소 대선과는 전혀 다른 역사적 의미를 갖는 대선”이라며 “국민들께서는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기득권세력이 쌓아놓은 벽을 완전하게 허물기 위해 오늘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지난 겨울, 광화문광장과 전국의 많은 도시를 뜨겁게 달구었던 1700만 촛불과 모든 국민들이 내 손으로 ‘새로운 대통령’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가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촛불대선을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열망에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