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모두 물러난다.
박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도부가 사퇴하고 새로운 모습의 당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현 원내대표 임기가 완료되고 다음 주 쯤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10년 만의 정권교체가 이뤄진 것에 대해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면서 “어려운 경제 외교 안보 등 산적한 현안 해결하는 데 머리를 맞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