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커피숍 사장이 인증한 ‘커피 마니아’ 문재인… 대통령의 황금 비율 커피는?

입력 2017-05-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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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마은식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커피를 들고 산책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단골 커피숍 사장이 그의 커피 취향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후 마은식 클럽에스프레소 대표는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커피숍의 단골손님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에 세번씩 와서 원두를 사 갔다”면서 “콜롬비아 4, 브라질 3, 에티오피아 2, 과테말라 1의 비율로 브랜딩을 해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부터 이걸 문재인 브랜딩이라 생각했다”며 “이 비율은 20년, 30년 이상 커피를 마신 오리지널 마니아들만 아는 비율”이라고 말했다.

마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커피 마니아”라며 “그분은 그냥 마니아가 아니고 아주 오래전부터 오리지널을 알고 있는 자신이 마니아인 줄 모르는 오리지널”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분이 하루 3번씩 오는 단골 커피숍의 주인”이라면서 “그래서 나는 노무현, 민주당 진보, 보수, 커피, 문재인을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마 대표는 마지막으로 “가슴 아픈 9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기쁨과 환희, 즐거움과 노동, 꿈과 내일을 생각한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비롯해 이전에도 커피를 서빙하거나 바리스타 체험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커피 마니아’의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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