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가 상승세다.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이용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시행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40분 현재 투비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IT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이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웹 표준 전환 및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정보통신기술(ICT) 현장 리더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없애고 공인인증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며 "모든 인증서와 다양한 인증방식이 시장에서 차별 없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는 웹 표준(HTML5) 제품인 '넥사크로'를 제공하고 있어 액티브X 폐지 수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업그레이드된 '넥사크로17'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비소프트의 본업인 UI/UX 개발 솔루션부문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 및 해외매출 확보를 통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라며 "차별화된 결제플랫폼 개발역량을 보유한 엔비레즈의 실적이 더해지며 성장엔진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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