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1TV 방송 캡처)
'아침마당' 여행작가 태원준이 어머니와의 해외 일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는 여행작가 태원준이 출연했다.
태원준은 "어머니와 해외 일주를 하며 항상 웃는 미소에 나까지 행복했다"라며 "동남아부터 중동 지역까지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 두 달만에 위기도 찾아왔다. 어머니가 쓰러지신 것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태원준은 "태국 북부로 넘어갔는데 당시 기온이 영상 43도였다"라며 "고온에 습기도 많아 기절하신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그는 "엄마에게 '그만 한국으로 돌아가자'했다"라며 "그런데 한국 가기는 싫으셨는지 '버텨보겠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태국으로 태원준의 누나가 찾아와 여행에 합류했고, 태원준의 모친도 딸의 간호로 기운을 차렸다. 이들 가족은 싱가포르까지 넘어가며 500일 동안 일주를 이어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