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하나가 경찰에 자수하고 회사에 벽보를 붙여 과거 진실을 밝힌다. 배슬기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단식투쟁을 벌인다.
25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124부에서 빛나(박하나 분)는 경찰서에 가 자수한다.
앞서 윤가식품에는 은수(이영은 분)가 과거 폭력 교사로 학교에서 짤렸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은수는 빛나에게 화살이 갈까 봐 소문이 사그라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빛나는 죄책감이 들었고, 뱃속 아기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자수'를 결심했다. 경찰서로 향한 빛나는 문 앞에서 망설이지만 "자수하러 왔다"를 되뇌며 문을 박차고 들어간다.
또 빛나는 회사에 "오은수 사원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 한다"며 벽보를 붙인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당시 담임교사였던 오은수 선생님에게 부당한 체벌을 받았다고 경찰과 교육청에 신고했다. 그 일로 오은수 선생님은 폭력 교사로 낙인찍혀 교직에서 파면당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
하지만 빛나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윤가식품에는 또 다른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은수와 범규(임채무 분)의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고 빛나를 나무라지만, 수현(최정원 분)만이 빛나의 편을 들며 비호한다.
한편 수민(배슬기 분)은 결혼을 반대하는 선영(이종남 분)을 설득하기는커녕 오히려 화만 부추긴다. 결국 수민은 "나 오늘부로 아무것도 안 먹을 거야. 확 굶어 죽어버릴 거다"라며 방문을 걸어 잠그고 단식투쟁을 벌인다.
순정(김도연 분)은 "수민이 아무래도 이상하다. 문 한번 따 봐라"라고 부추긴다. 선영은 열쇠 수리공을 불러 수민의 방문을 딴다. 문을 열고 들어간 선영은 쓰러져 자면서도 형식을 찾는 수민의 모습에 답답하고 화가 나 눈물을 흘려 애잔함을 전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