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차예련과 결혼 결심한 이유…“요리하는 뒷모습에 반해”

입력 2017-05-25 17:45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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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왼), 주상욱

배우 주상욱이 연인 차예련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는 이날 저녁 결혼식을 앞둔 기상욱과 차예련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사회는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주상욱과 호흡을 맞춘 배우 조재윤이 맡았다.

이날 주상욱은 차예련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계기는 없었던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상욱은 “하지만 1년 반이란 시간 동안 데이트하며 우리집 부엌에서 요리하는 뒷모습과 그 음식을 행복하게 먹고 뒷정리를 깨끗하게 하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이런 여자와 함께라면 평생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 이야기를 시작했던 것 같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주상욱은 “너무 소중한 날이다. 어제는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왔다”라며 “혼자 소주 두 병을 마시고 잤다”라고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인연을 맺은 주상욱과 차예련은 1년여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