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조인성, 이쯤되면 '예능 시청률 제조기'…'1박2일'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입력 2017-05-26 07:55수정 2017-05-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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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1박2일' 방송 캡처)

배우 조인성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제조기로 급부상했다.

조인성은 25일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500회 특집에 깜짝 등판해 화제를 모았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조인성이 출연한 '해피투게더3'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4%)보다 2.1%p 오른 수치로, SBS '자기야-백년손님(6.4%)'을 제치고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로 올라섰다.

앞서 2014년 조인성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률 일등 공신으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1박2일' 멤버들은 일상에 지쳐 '쩔어 있는 친구'들과 동반 '힐링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각자 '쩔친(쩔어있는 친구)'을 즉석 섭외했다. 멤버 차태현은 조인성에게 전화를 걸어 스케줄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했고, 당시 이태원 동생 카페에 있던 조인성에 여행을 돌발 제안했다. 조인성은 차태현의 섭외에도 쿨하게 응하며 의리를 과시했고, 방송 내내 예능감을 폭발했다.

'1박 2일'은 이날 방송분에서 전국 기준 시청률 23.3%을 기록해, '시즌3' 시작 이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무려 8.9%p 오른 수치.

네티즌은 "조인성 매주 나왔으면 좋겠다", "조인성 예능 시청률 제조기", "방송국에서 상 하나 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에서 새 MC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은 '시청자들이 초대하고 싶은 스타 TOP 3'인 조인성 송중기 공유를 초대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 중 지석진이 동료 이광수를 통해 조인성에게 연락을 취했다. 조인성은 갑작스러운 출연 제의에도 흔쾌히 응했다. 전화한 지 1시간도 안돼 스튜디오에 등장한 조인성은 "세수만 하고 나왔다"면서도 굴욕 없는 출중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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