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얼룩소는 백인태(출처=MBC ‘일밤-복면가왕’ 방송캡처)
얼룩소의 정체가 팝페라 가수 백인태로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7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열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너구리’와 ‘얼룩소’가 안드레와 보첼리와 셀린 디온의 듀엣곡인 ‘The Prayer’를 열창,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이런 무대는 정장 입고 봐야 한다. 굳이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냐”라고 감탄하며 “너구리 님은 끝까지 가시겠다. 정말 잘한다. 얼룩소 님 역시 독보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다. 오늘 선택 너무 힘들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대결은 50표를 얻은 ‘너구리’의 승리로 돌아갔고, 1표 차로 아쉽게 탈락한 ‘얼룩소’는 팝페라 가수 백인태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백인태는 “얼마 전까지 아버지의 반대로 다른 일을 하다가 10년 친구 유슬기 씨의 권유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라며 “아버지는 아직 제 목소리를 모르신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복면가왕’에 나와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한편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대결 상대 ‘너구리’의 유력후보로 뮤지컬 배우 박혜나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