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 그룹 엑소 콘서트 갔다가 '비매너' 논란…네티즌 "야구장 가라" vs "과민반응"

입력 2017-05-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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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연 인스타그램)

가수 채연이 그룹 엑소(EXO) 콘서트 관람 중 보인 '비매너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채연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다"는 글을 게시했다.

채연은 이날 동료들과 함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EXO 콘서트를 관람했다. 하지만 공연 중 음식물을 먹고 공연이 끝나기 전에 단체로 자리를 뜨는 등 채연 일행의 매너 없는 관람 태도를 팬들이 지적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채연은 SNS를 통해 "노래도 따라 부르고 응원한다고 했는데, 잘못 행동한 부분은 있었으니 인정한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또 채연은 "앙코르 한 곡 끝나고 다 같이 나가는 걸로 얘기돼있어서 중간에 나간 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때문에 그 친구를 비롯해 팬분들까지도 다른 멤버 팬들한테 안 좋은 말을 듣는다니 더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술, 과자 먹고 싶으면 야구장에 가라", "음식물 반입, 다른 관객 시야 방해 등은 무매너가 맞다"라는 반응과 "음식물 입장할 때 제지 안 한 게 잘못이지", "스케줄이나 교통편 시간에 따라 공연 중간에 나갈 수 있는 것 아니냐"등의 반응으로 엇갈렸다.

한편 EXO는 27~28일 양일간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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