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새봄 전 MBC 스포츠플러스(이하 엠스플) 아나운서와의 열애설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농구 선수 김종규(26·창원 LG)가 화제다.
30일 한 매체는 김종규와 구새봄 아나운서가 프로농구 현장 리포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종규 측은 "두 달 전 이미 결별했다"며 열애설과 동시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센터로 활약하는 김종규는 창원 LG의 대들보이자 한국 농구 대표 팀의 '국보급' 선수 중 한 명이다.
김종규는 206cm 장신임에도 민첩성, 스피드, 점프력 모두 갖춘 재원이다. 이에 경희대 재학 시절부터 '차세대 국보급 센터'라고 불리며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2013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한 김종규는 첫 시즌부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당시 김종규는 정규리그 46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당 10.7득점, 5.9리바운드를 기록, 같은 해 MVP를 수상한 문태종과 함께 LG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김종규는 이어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수상,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아 공백기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2년 차를 맞이한 지난 2015년 김종규는 KBL서 최고 보수 인상률을 기록, 그의 연봉은 1억 원에서 2억 1875만 원으로 118.8% 올랐다.
한편 '남부의 하버드' 에모리대학교 출신 구새봄 아나운서는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로 옮겨온 뒤,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