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오메킴이 인터넷 방송 도중 변사체를 발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YTN 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방송 도중 변사체가 떠올랐고, 이를 경찰에 최초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 결과 해당 진행자는 BJ 오메킴으로 전해졌으며,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 역시 당시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오메킴은 새벽 바다 산책 방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 같은 상황을 즉각 경찰에 알렸다. 해당 방송분의 다시 보기 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된 상태다.
또한 오메킴은 당시 시청자들에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해당 영상의 캡처 사진을 유포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메킴 정말 놀랐을 듯", "캡처 사진 올리는 사람은 진짜 양심도 없는 거다", "아프리카티비 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경은 사체가 옷을 모두 입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유서나 편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