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64표,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文정부 출범 21일만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를 통과됐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에 이 후보자는 국회 인준 절차를 마무리 짓고 초대 총리직에 오르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무기명투표에 부쳤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가 인정한 위장전입 전력과 아들의 병역면탈 의혹 등을 문제삼으며 본회의 처리에 반대했지만 표결이 실시되자 본회의장을 떠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188명 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64표,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재적 의원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