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5일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에 근무하는 20대 여직원은 지난 3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최호식 회장과 술을 마시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최호식 회장과 호텔까지 갔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도망쳐 나왔다”라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최호식 회장은 “신체적 접촉은 전혀 없었을뿐더러 여직원이 갑자기 어지럽다며 두통을 호소해 호텔 방을 잡아주려 했던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최호식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최호식 회장은 1999년 호식이두마리치킨을 창업해 당시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하며 치킨 업계에 화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최근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국내 가맹점 1000점을 돌파하고 해외 진출까지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호식 회장의 성추행 혐의 소식에 네티즌은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님이 불매운동 나서신 셈”, “호식이 세 마리 치킨으로 사죄해야겠네”, “이러나저러나 가맹주들 피해가 가장 염려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