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54%) 상승한 662.3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39억 원을, 외국인은 14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47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2.5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부동산(+1.36%) 사업서비스(+1.1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2.67%) 오락·문화(-1.1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IT S/W & SVC(+0.66%) 농림업(+0.54%) 유통(+0.4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0.81%) 운송(-0.79%) 금융(-0.3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정보보안(+2.06%), 바이오시밀러(+1.94%), 게임(+1.64%), 헬스케어(+1.0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9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3.57%), 자전거(-1.31%), 태양광(-1.29%), PCB생산(-1.03%), 수산업(-0.9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컴투스가 8.07% 오른 12만5900원에 마감했으며, 카카오(+3.67%), 코오롱생명과학(+3.47%)이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1.55%), GS홈쇼핑(-1.48%), SK머티리얼즈(-0.70%)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고려제약(+24.64%), 넥센테크(+21.97%), 씨트리(+18.5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차이나하오란(-19.81%), 에스마크(-12.18%), 리드(-11.19%)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53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66개다. 9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8원(-0.4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1원(-0.30%), 중국 위안화는 165원(-0.4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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