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이 상승세다. 고리1호기의 폐쇄가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1시31분 현재 오르비텍은 전일 대비 4.18% 오른 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원회의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원전인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가 확정됐다.
오르비텍은 과거 정부기관과 원전사고 복구기술 개발에 나선 적 있어 이번 결정에 따라 중장기적인 수혜가 전망됐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원자력 관련 산업체에 방사선관리 및 제염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르비텍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진행하는 환경복원사업은 원전사고로 인한 국내외 환경오염 발생시 환경복구 사업에 이용될 수 있다. 또 원전의 해체사업을 추진할 경우 원전부지에 대한 토양제염기술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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