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홈&리빙 사업부 모던하우스 매각과 이랜드리테일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MBK파트너스에 모던하우스를 7000억 원에 매각하는 영업양수도 본계약을 이 날 맺었다. 최종 계약 완료는 다음 달 말이다.
이랜드는 이 날 이랜드리테일 지분 69%를 동부증권, 큐리어스파트너스 등에 6000억원에 매각하는 이랜드리테일 프리IPO 계약도 체결했다.
이랜드는 프리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상환전환우선주(RCPS) 30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지난해 티니위니와 부동산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이랜드그룹은 올들어 2조 원 이상을 상환하게 됐다. 이로써 올 3분기에는 이랜드의 부채비율이 200% 내외로 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