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최근 50억 원대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연예계 부동산 재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한의원 건물을 50억 원에 매입했다. 싸이는 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은행에서 30억 원을 대출했다.
싸이는 2012년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위치한 한 건물을 78억 5000만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싸이는 해당 건물을 둘러싸고 세입자와 한차례 법적 분쟁을 겪기도 했다. 또한 싸이는 4년 전 극비리에 구입한 자신의 미국 고급 콘도 아파트를 팔아 10억이 넘는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싸이에 앞서 배우 전지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325억 원에 매입했다. 전지현은 이 건물을 대출 없이 현금으로 구매해 엄청난 자금력을 과시했다. 전지현이 구입한 건물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신축을 하게 될 경우 약 500~550억 원의 가치를 지닌 부동산"이라고 밝혀 전지현의 남다른 부동산 안목을 입증했다.
전지현은 삼성동 건물 외에도 동부이촌동과 논현동 등 강남권에 총 6채의 건물과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능 대세'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도 연예계 손꼽히는 건물주다.
서장훈은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하며 300억 대 자산가가 됐다. 서장훈은 서초동, 흑석동, 여의도, 한남동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과거 28억 6천만 원에 매입한 서초동 건물이 현재 10배의 시세차익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