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과의 국제기술협력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은 정보통신 △전기전자 △신소재 △기계 등 모든 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간 공동개발 과제를 통한 민간 상용화 기술 개발 등에 이뤄진다.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은 1999년 조약을 체결한 이래로 전담기관인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을 2001년 설립해 각 국이 연간 200만 달러씩(총 400만 달러) 공동 기금을 조성해 양국 기업의 기술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국에서 총 5300만 달러 규모 기금을 조성해 156개 과제를 승인했다.
지원 규모는 유형에 따라 다르며 대형 과제의 경우 양국 기업 합계 정부출연금 최대 100만 달러 규모로 3년간 지원한다.
다만, 정부지원금은 양국 기술전문가 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양국기업 중 한 곳의 예산 비율이 최대 70%를 초과할 수 없다.
이번 사업에 참여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31일까지 한ㆍ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사무소에 이스라엘 기업과 공동으로 영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현장방문 등 양국의 기술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한ㆍ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산업부는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R&D 과제인 소형 과제와 기술적합성ㆍ사업화 가능성을 조사하는 과제인 타당성 검토 과제는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