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20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5% 오른 236만6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한 때 238만5000 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5월 10일의 236만1000 원이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71% 오른 6만4500 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가인 6만5200원까지 올랐다.
이들 업체의 강세에는 반도체 부문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1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3개월 전 전망치(10조8814억 원)와 비교해도 20% 늘어났다.
노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보유 자사주 소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게 레벨업되지는 않고 있다"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내년 이후 실적에 대한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될때 주가는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견조한 서버 수요로 하반기에도 DRAM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9720억원, 영업이익 3조1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10.8%, 21.6%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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