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통신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신규사업자인 ‘제4이동통신사’ 출범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한다는 소식에 에이스테크가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13분 현재 에이스테크는 전일대비 240원(4.92%) 상승한 512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스테크는 LTE핵심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4이통 신설시 수혜주로 꼽힌다.
이 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은 통신비 절감대책 발표에서 새로운 통신네트워크와 사업자들의 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통신시장 진입규제를 현행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하는 경쟁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세종텔레콤, 콤텍시스템, 기산텔레콤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그동안 제4이통을 추진해왔던 사업자들이 재정 능력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왔지만 최근 외국인 지분소유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주문을 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정책 추진 내용에 따라 제4이통사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스테크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소형 기지국장비인 RRH를 납품했다. RRH는 대기 중에 필요한 데이터만 골라 수신하는 무선(RF)부문과 이 데이터를 해독하는 제어(베이스밴드)부문으로 나뉘는 기지국에서 RF부문만 따로 분리한 장치다. RRH는 기지국이 처리하는 데이터 용량을 늘리면서도 투자비용은 줄일 수 있어, LTE 기지국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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