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왼쪽·SK 와이번스), 최형우( KIA 타이거즈)(출처=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 공식사이트)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개인 통산 250홈런을 달성했다.
최정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SK가 10-2로 앞선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 홈런포를 터트렸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NC 두 번째 투수인 정수민의 2구째 시속 144㎞ 속구를 왼쪽 펜스를 너머로 날려 보냈다. 최정은 시즌 25호로 통산 250홈런을 채웠다. 역대 15번째다.
2005년 SK에 입단한 최정은 같은해 5월21일 문학 현대전에서 개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후 2011년 9월30일 문학 삼성전에서 100홈런을 달성했고, 2016년 6월1일 대전 한화전에서 20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전날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4번째로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2008년 4월1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6년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2년 시민 LG전에서 각각 100홈런을 달성했고 2015년 8월30일 시민 LG전에서 200홈런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