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외수영장 개장…할인혜택·준비물·대중교통 이용 방법까지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 한강 야외수영장 다섯 곳이 23일 개장했다.

이날 문을 연 뚝섬, 광나루, 망원, 잠실, 난지 야외수영장 및 물놀이장은 8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여의도, 잠원수영장과 양화 물놀이장은 내달 7일 개장한다.

전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건 어떨까.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과 각종 경품 이벤트와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까지 놀 거리가 가득한 한강 야외수영장 및 물놀이장 이용 정보를 소개한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8월 2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뚝섬, 광나루, 망원, 잠실수영장의 경우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난지물놀이장의 경우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가 1000원이다. 6세 미만의 어린이는 모든 수영장 및 물놀이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장애인(1급~6급), 국가유공자, 다둥이 가족, 한강공동체 활동 참가자, 보호대상아동 등은 증빙자료 제출 후 이용 요금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이용자는 주차요금이 50% 할인되며 수영장 및 물놀이장 이용 후 운영업체에서 주차권에 할인도장을 받아야 한다. 또 입장권이나 영수증은 이벤트 등에 사용될 수 있으니 수영장을 이용하는 동안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한강 수영장 및 물놀이장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아풀과 12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풀, 18세 이상의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성인풀로 나누어져있다. 샤워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탈의실은 유료와 무료가 있다.

이용자들은 반드시 수영모를 쓰고 수영장에 들어가야 하며 고무튜브 및 오리발, 스노클 등 수영 장비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그늘막 텐트를 가져올 경우에는 문을 닫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파라솔은 4인 기준 1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내달 21일부터 8울 20일까지 한 달 동안은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과 한강 여름 캠핑장, 거리공연 페스티벌 등 ‘한강 몽땅 여름 축제’도 개최된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한강 수영장 및 물놀이장을 찾을 때는 주변 도로 및 주차장은 매우 혼잡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뚝섬 야외 수영장은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해 있으며 7호선 지하철 뚝섬유원지역 2, 3번 출구에서 200m 거리에 있다. 또 2014번 버스를 타고 자양4동 차고지 앞에서 하차하거나 2221, 2222, 2415번 버스를 타고 신자 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광나루 수영장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8호선 암사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수영장까지 약 850m를 걸으면 되며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340, 3318, 3411버스를 타고 천호동공원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광나루 수영장의 경우 특히 주차장이 협소해 천호역 1번 출구에서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망원 야외수영장은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을 버스 16번을 이용하거나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하면 된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 야외수영장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 7번 출구로 나오거나 301, 341, 351, 360, 362, 2415, 3217, 3411, 3412, 3414, 3418, 4318번 버스를 타고 신천역 앞에서 하차, 혹은 333, 4319, 1100, 1700, 2000, 7007, 8001번 버스를 타고 잠실 엘스아파트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잠실수영장 역시 주차장이 협소하고 대중교통과 거리가 멀어 잠실역 5번 출구에서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마포구 상암동 난지 강변 물놀이장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평화의 공원과 하늘공원 사이 사거리에서 월드컵 램프다리 방향으로 2km 이동하면 되며 약 30분이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9707번 버스를 타고 난지 한강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