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강의로 형식 파괴…중‧장년 마음 사로잡아
시니어 헬스 콘서트가 중‧장년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이투데이PNC의 50‧70세대를 위한 시니어 월간지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개최한 시니어 헬스 콘서트가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빌딩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중‧장년층 3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치매와 마주 보기’‘척추 알면 10년 젊어진다’를 주제로, 가천대길병원 뇌건강센터의 연병길 센터장과 우신향병원 민형식 부원장이 참석해 방송인 권영찬의 사회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전했다. 자칫 딱딱하고 우울해질 수 있는 건강강좌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시도해 즐거운 분위기로 변모시킨 점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연에서 연병길 센터장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안에 머물지 말고 지속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등의 학습활동을 지속하는 것도 치매 발생을 늦추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강연 사이에는 초대가수의 공연이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가수 레이비(Ray.B)와 치매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그룹 여행스케치의 열창은 건강 걱정으로 무거워 진 참석자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또 행사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한 김범룡의 공연은 앙코르 요청으로도 이어졌다.
주최 측 관계자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주요 독자인 시니어를 위한 건강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며, 시니어 헬스 콘서트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독자와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시니어 월간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