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임박

입력 2017-06-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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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추진 중인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대우조선 측은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협상 상대는 네덜란드 1위 조선업체 다멘그룹으로, 매각이 성사될 경우 500억~8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망갈리아 조선소는 1997년 대우조선과 루마니아 정부가 합작 형태로 세운 조선소로, 현재 대우조선이 지분 51%를 갖고 있다. 대우조선은 작년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 조선소 매각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 대우조선이 추진해온 이 조선소 매각이 성사되면, 대우조선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최근 자회사 웰리브와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에도 성공하는 등 자구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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