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정규 6집으로 돌아온 가수 이효리가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으로 펼쳐진 방송에서 이효리는 과거 핑클 시절 일화부터 최근 출연 중인 ‘효리네 민박집’, 남편 이상순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는데요. 이효리는 “핑클 시절, 멤버 사이에서 왕따였다”라며 “그런데 사이가 나쁜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행동 방식이 너무 달랐다”라고 회상했는가 하면 ‘민박집’이 대박이 났다는 김구라의 말에 “요즘 남편이 자기가 대세라며 난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효리는 또 “과거에는 남자친구가 2년마다 바뀌어서 내가 결혼을 하면 바람을 필까봐 걱정했다”라면서도 “이상순은 나와 달리 감정기복이 없고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며 믿음직하다”라며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효리는 ‘스몰웨딩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도 솔직히 밝혔는데요. 그는 “사실 장소부터 비행기표까지 돈이 많이 든 초호화웨딩이었다”라며 “일반 예식장에서 하는 결혼식이 진짜 스몰웨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이효리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1부 8.8%, 2부 8.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보다 3%포인트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이효리가 출연한 라디오스타가 방송된 후 네티즌은 “이효리 그동안 제주도에서 어떻게 참았지?”, “이효리만큼 가식없고 솔직한 연예인이 또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