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150지수 시가총액 비중 변화(자료=NH투자증권)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총 비중으로 셀트리온 다음이었던 카카오의 코스닥150 이탈은 상당한 리밸런싱(비중 조정)을 동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비중이 1.08% 포인트 증가하고, 신규 편입 종목인 제이스텍은 0.26%의 시가총액 비중을 갖게 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약 7000억 원 가량이다. 단순히 계산할 때 시가총액 비중이 1%포인트 오르면 약 70억 원의 추종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의 이전상장은 오는 10일부터 적용되지만 리밸런싱은 이날 발생한다”면서 “해당 종목의 관련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메디톡스(0.23%포인트), CJ E&M(0.17%포인트), 바이로메드(0.14%포인트), 휴젤(0.14%포인트), 신라젠(0.13%포인트), 코미팜(0.12%포인트), 컴투스(0.11%포인트), GS홈쇼핑(0.09%) 등 주주요 종목이 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을 각각 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