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현대시멘트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300원(30.00%)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됐다.
현대시멘트의 갑작스런 주가급등은 한일시멘트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시멘트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계열사 HLK홀딩스가 오는 18일까지 현대시멘트의 주식 1417만986주(84.56%)를 약 6221억 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 측은 “시멘트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시멘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노스가 전날보다 1980원(29.95%) 오른 85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나노스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거래재개되며 매수세가 몰렸다. 전날에도 1520원(29.86%) 오른 661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