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은혜가 4년 전 사건과 김호창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 주목된다.
26일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33회에서 달님(박은혜 분)은 사건 기록을 보면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달님은 사건과 관련해 제출된 블랙박스가 루비(옥고운 분)의 것임을 발견한다. 이에 달님은 블랙박스에 대해 알아보려 루비에게 팬이라며 접근한다.
식당을 찾아온 루비에게 달님은 "남편 분도 이거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쇼핑백을 건넨다. 루비는 "어떻게 알았냐"며 좋아한다. 유경(김희정 분)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조마조마해 한다.
이후 유경은 달님을 따로 불러 "너 세강(김호창 분)이한테 돈 받았잖아"라며 따지고 달님은 이를 통해 뭔가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 달님은 세강이 거짓말한 사실을 알고 더욱 깊이 의심하게 된다. 세강은 정훈에게 사건 당일 현장에서 발견됐던 팔찌를 달님이 차고 있었다고 거짓말했다. 이 팔찌는 세나(박태인 분)의 것으로, 세나가 재희(최자혜 분)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떨어뜨렸다.
달님은 세강을 찾아가 "블랙박스 최루비 것이더라. 왜 하필 최루비 건지, 왜 모든 게 다 세강 씨와 연관돼 있는 거냐"고 묻는다.
재욱(이재우 분) 역시 선호(유건 분)를 찾아가 "그날 루비 고모님 차 말고 다른 차는 없었냐"고 묻는다.
세나는 은정(이진아 분)에게 선호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은정과 루비는 잘 됐다며 의기투합해 선호와 세나를 잘 되게 엮어주려 한다.
이란(이보희 분)은 재욱에게 "세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데 누군지 아냐"고 묻는다. 재욱은 "글쎄요"라며 말을 아낀다.
한편 세나는 달님에게 뭔가를 제시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며 거절하는 달님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저게 사람을 가지고 놀아?"라며 분노하는 세나의 모습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