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택시운전사 송강호, 유해진과 20년 지기…“첫 호흡이지만 열 작품 한 것 같아”

입력 2017-07-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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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왼), 송강호(출처=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캡처)

배우 송강호가 유해진과 남다른 우정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출연 배우 유해진,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류준열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송강호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경이 된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저는 그때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가슴 아픈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해진은 “초등학교 때였다. 그때는 어릴 때는 몰랐다가 영화를 통해 좀 더 깊게 생각해 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강호는 “유해진과는 20년 지기인데 작품은 처음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라며 “함께 한 건 처음이지만 느낌은 한 열 작품 정도 한 거 같다. 그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또한 리포터의 ‘한국 톱배우’라는 말에 송강호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 그러면 한국 톱배우는 다 우리같이 생긴 줄 알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강호, 유해진이 출연한 ‘택시 운전사’는 1980년 5월 한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떠난 서울 택시운전사를 통해 그 시절 일어난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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