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1일 김길수 FS(급식)사업부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승우 전 아워홈 대표이사가 천호식품 신임 대표로 옮긴 데 따른 후속인사다. 이에 김대표이사는 이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구본성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아워홈을 이끌게 된다.
김길수 신임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LG그룹에 입사했다. 지난 2000년 아워홈이 LG유통에서 분사하면서 아워홈 경영지원담당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후 FS사업부장 상무와 외식사업부장 전무,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신임 김 대표는 아워홈의 역사를 함께 써왔으며 풍부한 실무경험과 재무감각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모든 사업부문을 경험했기 때문에 경영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사업부문을 이끌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