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방송 캡처)
'냄비받침' 나경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외모에 대해 평가했다.
1일 방송된 KBS2TV '냄비받침'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손혜원 의원은 나경원에 대해 "서로 호감이 있었다"라며 "볼 때마다 연예인 느낌이 나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에 MC이경규는 '정치하면서 외모 덕을 봤느냐'라고 질문했고, 나경원은 "솔직히 처음엔 덕을 좀 봤다. 많이들 기억해주시니까. 그런데 정치인으로 크는 데는 손해를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손혜원 의원이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외모 덕을 봤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고, 나 의원은 "저는 뭐 별로라고 생각한다. 홍준표 대표보다 조금 나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 의원은 "이건 여당 폄하다. 문자 폭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나 의원은 "대선 주자로 본다면 유승민, 안철수가 더 낫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손혜원 의원은 개성적이면서도 호감이 가는 스타일로 표창원 의원을 꼽았고, 이에 나경원 의원은 "나랑 취향히 완전히 다른 것 같다"라고 반박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손혜원 의원은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절친이라는 언급이 나오자, "문 대통령 당선 후 '앞으로 전화를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라며 "그 친구도 불편하고 나도 불편한 상황이 올 것 같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