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86층 건물 '토치타워' 화재…현지 네티즌들이 SNS에 올린 사진

입력 2017-08-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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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티(UAE) 두바이에 있는 86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토치타워’에서 4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1시께 토치타워 고층에서 시작된 불길은 아래로 급속히 번져 40층 가량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소방 당국은 4개 소방대와 경찰들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방당국은 ‘토치타워 건물 외벽의 가연성 외장재’를 지목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토치타워 외벽의 외장재가 지난 6월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와 유사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치타워는 두바이 마리나 요트 선착장 인근의 고급 아파트로 현재 676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아래는 두바이 현지인들이 SNS에 올린 화재 현장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한 두바이 '토치타워'. 트위터 이용자(@Really_Rhea)는 자신이 살았던 곳이라며 토치타워의 화재 모습을 올렸다. (출처= 트위터(@Really_Rhea))
(출처= 트위터(@emergenza24))
(출처= 트위터(@dzonline))
▲4일(현지시간) 두바이 86층 건물 토치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과 불타는 토치타워를 지켜보는 경찰.(출처= 트위터(@alialshouk))
▲4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한 두바이 토치타워 인근에 길게 늘어선 소방차들.(출처= 트위터(@MitchG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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