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앞둔 ‘네이처셀’ 20% 이상↑…‘크레아플래닛’ 70억 규모 CB 발행하자 25% 내려앉아
8월 첫 주(7월 31일~8월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보다 11.35(1.7%)포인트 하락한 641.58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로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1040억 원, 기관은 1255억 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이 나홀로 2451억 원어치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하락을 방어했지만, 떨어지는 지수를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외부평가법인 삼덕회계법인은 켐트로스가 올해 461억 원, 내년 63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77억 원, 내년 104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고, 순이익은 58억 원, 79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켐트로스는 2006년 3월 설립한 이래로 2차전지, LCD 반도체 제조에 이용되는 IT소재, 원료의약품, 의약중간체인의약소재, 폴리머소재 등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 주주총회는 이달 14일 열린다.
초대형 뮤지컬 ‘나폴레옹’의 예매 1위 소식에 제작에 참여한 이에스에이의 주가가 46.48% 오르며 코스닥 주가 상승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스에이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나폴레옹은 지난달 31일 아시아 초연 개막 후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3차 티켓 예매 첫날인 1일에도 티켓링크, 예스24 등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드림시큐리티가 카카오뱅크 돌풍에 힘입어 한 주 동안 40.08%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드림시큐리티가 카카오뱅크에 제공하는 본인인증서비스는 카카오뱅크에서 계좌 개설과 대출을 받을 때마다 사용하는 본인인증 관련 서비스다. 본인인증서비스의 건수별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및 이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드림시큐리티의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다. 또 카카오뱅크에 보안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래테크놀로지 역시 주가가 23.94% 뛰면서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카카오뱅크에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인증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금융권 최초로 적용해 ‘OTP 카드의 캐릭터 상품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 밖에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미국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고 네이처셀의 주가가 한 주 동안 21.79% 올랐다. 회사 측은 조인트스템 임상 결과는 매우 우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프는 주가하락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하루 만에 29.84%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어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3880원이던 주가가 2965원까지 23.58% 내려앉았다. 1일 회사 측은 한국거래소의 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을 통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코디가 21.41% 하락해 주가하락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디는 2일 김근영 대표이사 일신상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근영, 이현수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현수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코스닥 시장에서는 파인디앤씨(-19.40%), 에스마크(-18.84%), 큐브엔터(-17.79%), 휴젤(-17.26%), 메디톡스(-16.64%), 아미코젠(-14.41%) 등이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