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가 케이뱅크 스마트카드 성장에 힘입어 별도기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비벨록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3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24억 원과 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42% 늘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케이뱅크에 체크카드를 공급하면서 스마트카드 사업부분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업황이 개선되면서 고가의 칩 수요가 크게 늘어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는 지난 4월 케이뱅크가 출범한 이후 지속적으로 IC칩 및 체크카드 완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카드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뱅크 출범으로 신규 공급 물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계열사인 팅크웨어 이익 개선도 주목된다. 관계사 팅크웨어의 호실적으로 유비벨록스 당기순이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3분기부터 중국 스마트카드 공급에 따른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역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로컬 카드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은행 및 금융기관에 IC칩을 공급하면서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대형 제조사 3곳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 6대 은행 입찰에 참여했으며 대형은행의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