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한강은 2분기에 매출액이 154억 원, 영업이익은 23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133억 원)대비 16%, 1분기(151억 원)대비 2%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305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해 매출액은 2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릴리바이레드 등 신규 브랜드런칭과 헬스&뷰티(H&B)스토어 시장 확대로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새로운 유통망 구축과 신규브랜드 런칭 등선투자로인해 소폭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P한강은 2분기에 신규 색조브랜드 릴리바이레드 신제품 출시와 키스미의 컬러 제품 카테고리 확장 및유통 채널 확대가 이루어져 하반기에도 매출의상승세가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MP한강 관계자는“지난 1일 뷰티종합쇼핑몰 미미박스를 통해 선보인 릴리바이레드립 제품은 출시되자 마자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공격적인 투자의 결실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런칭한 릴리바이레드는 키스미, 캔메이크 등 해외 유명 색조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며 노하우를 쌓은MP한강이 만든 자체 색조 브랜드이다.
'2017 상반기 언파뷰티 리뷰 위너스' 어워드 펜슬 아이라이너 부문과 아이브로우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MP한강은 자체브랜드 확대 및 신규 해외 브랜드 도입과 함께 H&B스토어의 시장 확대에 발맞춰 화장품 외에도 식품, 잡화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MP한강은 모기업인 MP그룹 주식 매매거래정지와 관련해 MP한강은 MP그룹과는 별개로 해당사건과 무관하며 향후 경영 활동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