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9월 말 전·월세 부담 완화하는 ‘주거복지로드맵’ 발표한다

입력 2017-08-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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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통플랫폼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여민1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 참모진들과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정부가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로드맵을 9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여민1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 ‘국민소통플랫폼 구축’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토론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8.2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집값 안정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는데 주택정책 기조를 두고 9월 말 주거복지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17일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을 중심으로 한 국민소통플랫폼 구축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박 대변인은 새로운 청와대 홈페이지는 앞으로 청와대 소통의 중심이자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국민소통플랫폼'의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 각종 청와대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편집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동영상 콘텐츠 등은 '청와대 온에어'로 제공되며, ‘청와대 브리핑', '청와대 이야기' 등이 '청와대 뉴스룸’ 코너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미 청와대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현미 국토부 장관, 홍장표 경제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과 국무위원들이 출연한 정책 동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연설과 영상, 통계 등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정부정책을 알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며 “국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고, 정부와 청와대에 정책제안과 인재추천을 할 수 있는 ‘국민소통광장’도 홈페이지 안에 구축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소개와 연설자료, 대통령 업무지시 1호 사항이었던 일자리현황판 등 홈페이지의 기본 아카이브 기능도 충실하게 담아낼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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