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가수 박기영(41)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28일 한 언론 매체는 박기영이 탱고 무용수 한걸음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파트너로 출연,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기영은 "예전 특집에서 한걸음과 처음 만났다. 그때는 무식해서 용감했던 것 같다. 한걸음이 '재능이 있으니 해보지 않겠느냐'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한걸음은 박기영에 대해 "사람들이 상당히 재능있다고 생각하던데, 내가 생각할 때 재능은 없고 악바리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5년 방송된 '불후의 명곡' 故 배호 편으로, 당시 탱고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곡 후반 박기영은 탱고 마스터 한걸음과 함께 격정적인 탱고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은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십 우승, 2016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The 13th World Tango Championship in Asia)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박기영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에 대해 "현재 열애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