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도지한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둘의 결혼 소식이 참수리 파출소에도 알려진다.
28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66부에서 태진(도지한 분)은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우리(김단우 분)의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한다.
무궁화는 이 사실을 수혁(이은형 분)에게 털어놓는다. 무궁화는 "오늘 프러포즈 받았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한다. 하지만 수혁은 "그 친구 맘에 든다"며 무궁화와 태진의 관계를 응원한다.
무궁화와 태진의 결혼 소식은 파출소에도 전해진다. 부장은 "둘이 붙어서 일이나 제대로 되겠냐"며 핀잔을 주고 무궁화의 동기는 "결국 결혼하네. 뽀뽀하다 딱 걸려서 난리 나더니"라고 말한다. 앞서 태진에게 대시했다가 차인 은주(박규리 분)의 표정은 좋지 않다.
태진은 희진(이자영 분)에게 편이 돼 달라고 부탁한다. "네 행복을 바란다"는 희진에게 태진은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라며 "내 편이 돼 달라"고 말한다. 희진은 한숨을 내쉰다.
성희(박해미 분)는 상철(전인택 분)을 해고하지 않는 대갑(고인범 분)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성희는 "차상철 그 사람, 당장 그만두라고 하라"며 요구한다.
한편 향후 성희와 대갑 부부 사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희진이 "지금 같이 사는 분은 어떠냐"고 묻자 성희는 "든든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라고 답한다. 반면 대갑은 도현(이창욱 분)에게 "난 세상 아무도 안 믿는다. 부부도 돌아서면 남"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