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임수향에게서 이별을 통보받은 가운데 이창욱이 그 틈새를 파고들려고 한다. 남보라는 이은형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5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72부에서 무궁화(임수향 분)는 태진(도지한 분)에게 거리를 둔다.
앞서 무궁화는 태진과 떨어지기 위해 다른 파출소로 옮기려고 했다. 이를 들은 태진은 소장에게 "제가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고 보고한다. 영문을 모르는 소장은 "왜들 이러냐"며 화를 낸다.
도현(이창욱 분)은 우리(김단우 분)를 더 자주 찾는다. 놀이터에서 우리와 놀던 도현은 선옥(윤복인 분)과 마주치자 배고프다며 능청을 떨고 우리를 보낸다. 헤어지게 된 우리와 도현은 서로 손하트를 주고받는다.
도현은 보라(남보라 분)에게 "그 딸바보가 어쩌면 나한테 넘어올 것도 같다"고 털어놓는다. 보라는 "잘 됐네"라고 말한다.
반면 태진의 암울한 모습이 그려진다. 태진은 선옥을 만난다. 선옥은 "여기서 그만 포기하고 보내달라"고 말하지만 태진은 "전 이대로 절대 포기 못 한다"고 밝힌다.
성희(박해미 분)는 상철(전인택 분)에게 희진(이자영 분)을 분가시키겠다고 말한다. 백호(김현균 분)는 희진의 태도에 실망한다. 결국 백호는 희진에게 "네가 좋아하는 게 어머님이냐 어머님 돈이냐"라고 소리친다.
경아(이응경 분)와 희진의 갈등도 예고된다. 희진은 경아에게 "우리 엄마 나타난 게 기분 나쁘시냐"고 목청을 높인다. 경아는 집으로 돌아와 상철에게 안겨 운다.
보라는 수혁(이은형 분)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보라가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시며 버티자 수혁은 "늦었는데 집에 안 가냐"고 묻는다. 당황한 보라는 "라면이라도 먹을래?"라고 제의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