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신곡 '파워(Power)'로 전 세계 차트를 석권했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개된 엑소 4집 리패키지 '더 워: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이 아이튠즈 종합차트에서 전 세계 38개 지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 '파워'로는 중국 유명 음악 사이트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재배치에 반발하며 한한령을 시행 중이다. 한국 콘텐츠의 공식적인 유입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엑소의 신곡이 중국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더 워:더 파워 오브 뮤직'은 정규4집 수록곡을 비롯해 신곡 3곡이 추가됐다. '파워'는 다이내믹한 신디사이저와 드럼비트가 특징인 EDM 장르의 노래다.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원기옥을 연상시키는 안무, 디제잉 퍼포먼스 등 역동적이면서도 재치있는 동작들로 무대를 채워 보는 재미를 더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파워'의 안무 작업에는 최정상급 댄스 크루 KINJAZ(킨자즈)와 프리픽스의 이일형, 안무가 Kevin Maher(케빈 마허) 등이 참여, 색다른 퍼포먼스로 엑소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엑소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