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원썬(출처=tvN ‘SNL 코리아9’방송캡처)
‘SNL 코리아9’에 출연한 원썬이 ‘쇼미더머니6’ 1차 탈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는 걸그룹 여자친구 편으로 진행된 가운데 래퍼 원썬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8마일’ 콩트에서 원썬은 래퍼가 되고 싶은 18세 학생 유세윤의 스승으로 등장했다. 그는 유세윤과 김민교, 이세영에게 ‘쇼미더머니5’ 1차 예선 통과 기념으로 받은 목걸이를 건네며 “나는 ‘쇼미더머니6’에도 나갈 거다”라고 선전포고했다.
그러나 원썬은 ‘쇼미더머니6’에서 1차 예선에서 탈락했고 유세윤은 “1차 예선 탈락이 말이 되냐”라며 의아해했다. 실제로 원썬은 ‘쇼미더머니 6’에 참가해 한국 힙합 1세대 래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원썬은 “형은 미련이 없다. 패러가 되면 돈, 명예, 사랑 다 얻을 수 있을 것 같겠지만 20년 동안 힙합하면서 서비스업, 운송업 등등 전전하면서 이 바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렇게 사는 거다”라고 말해 래퍼들의 애환을 전했다.
한편 원썬은 2001년 싱글앨범 ‘어부사’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국악과 힙합을 접목한 원썬표 힙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