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투병 후 첫 공식 석상…“내 작품으로 참석하는 것 기쁘다”

입력 2017-09-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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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

배우 문근영이 투병 후 첫 공식석상에 밝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11일 호우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에서서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더불어 배우 문근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문근영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유리정원’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한 번도 내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너무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근영은 “접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매력적이었고 더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촬영 기간 동안 힘든 것보다는 극 중 캐릭터로 사는 게 행복했다. 끝난 후에도 감정이 남아 힘들 정도로 행복하게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급성구획증후군’으로 활동 잠시 중단했던 문근영은 이날 행사 내내 밝은 미소를 띠며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투명 후 첫 공식석상이었음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팬들은 안심시켰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 개막한다.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2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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