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16일 중부지방 맑은 뒤 흐림…강원도ㆍ동해안ㆍ제주도 비

입력 2017-09-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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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탈림'의 북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중인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6일은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끼는 정도나 강원도를 비롯한 동해안 일대에는 비가 오겠다. 제주도도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가 50∼100㎜(제주도 산지 일부 지역은 150㎜ 이상)다.

강원 영동·경북북동 산간·경남 남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는 30∼80㎜(강원산지 일부 지역은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 강원영서·경남내륙·전남남해안은 5∼30㎜가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밤낮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지역별 온도는 △서울 17∼27도 △인천 18∼26도 △수원 16∼27도 △춘천 14∼25도 △강릉 16∼24도 △청주 16∼26도 △대전 17∼26도 △세종 14∼26도 △전주 16∼26도 △광주 14∼26도 △대구 17∼25도 △부산 20∼25도 △울산 18∼24도 △창원 19∼25도 △제주 21∼2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오존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 남해 전해상, 동해 남부해상에 이어 16일에는 동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고 해안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와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탈림은 1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16일 오후 3시께에는 서귀포 남쪽 330㎞ 부근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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