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노규성 신임 공동위원장(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 선문대 교수)을 비롯한 5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5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새로운 임기를 맞는 위원 59명을 대표해 신임 노규성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청해 ‘일자리중심 경제와 중소기업 혁신성장전략’을 주제발표 후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을 총괄한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일자리정책이 최고의 성장정책이고 최상의 복지정책”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예산, 금융, 조세, 조달, 구매 등 모든 정책수단을 좋은 일자리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점 추진전략으로 △금융시장 혁신을 통한 투자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 △R&D혁신체계 지원, 핵심 원천기술과 융합기술개발, 관련 전문가 양성, 신산업 서비스 규제개선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보육·교육 투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장기저성장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양적 투자확대에서 지적재산권(IP) 관리, 기술혁신․사업화 촉진, 융복합연구, 연구자중심 R&D관리시스템혁신 등 질적 개선으로 R&D혁신이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산업현장의 인적자원개발(HRD) 혁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박수용 서강대 교수,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김명준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열띤토론을벌였다.
노 위원장은 “지난 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8대핵심과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추가로 어젠다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우선 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선순환 협력․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화와 고급 일자리창출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5회를 맞은 ‘중소기업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는 중기중앙회가 창조경제를 위한 정책제안을 민간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국가미래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등 11개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와 손잡고 2013년 7월부터 운영해오던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의 바뀐 명칭이다. 위원회는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우호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명칭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