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18일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71% 상승한 3748.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1.40% 오른 3161.39유로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82% 높은 2775.71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2만72.38위안으로, 1.29% 오르고 있다.
2위 이더리움은 2.88% 상승한 264.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위 라이트코인은 1.72% 오른 51.89달러를, 4위 비트코인캐시는 1.77% 높은 499.01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5위 오미세고는 10.15달러로, 2.51% 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이 오는 30일부터 비트코인 거래소 BTC차이나에서 모든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이후 가상화폐 가격은 급락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비트코인 버블을 경고했던 JP모건체이스가 당시 가격이 급락한 대거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비트코인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300만 유로 상당의 비트코인 상장지수증권(ETN)를 매수했다. 앞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 금융권이 2020년 유통을 목표로 새 가상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은 가상통화, 이른바 ‘J코인’을 취급하는 새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J코인은 은행의 예금계좌와 연동해 개인, 기업들이 자유롭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다.